metoo 운동 이후 부쩍 높아진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
이번 6.13 지방선거에도 옮겨붙었습니다.
여성 후보자에게만 투표하겠다고 말하는 여성 투표자들의 수가 꽤나 많으며
여성 후보자가 없을 경우에는 투표용지에 '여성정치인' 등을 적어내어
무효표를 낼 것이라는 여성 유권자들도 등장했네요
최근 SNS에는 '투표용지에_여성정치인' 이라는 해시태그를 공유하면서
여성 후보자에게 투표를 하자며 서로 독려하는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.
이에 더해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여성 후보들에게
여성정책을 요구하는 여성단체들도 나타나고 있어서,
최근 붉어진 페미니짐의 높은 사회적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네요
확실히 전체 후보자 중 여성 후보자의 비율은 1307명으로 16.2%에 불과하긴 하지만
해당 후보자의 생각이나 이념, 공약 등을 처치하고,
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표를 주자고 독려하는 이런 형상이 과연 옳은가는 의문입니다.